• 최종편집 2026-07-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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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고용시장 쇼크…제조업·20대 일자리 동시에 무너졌다!
    대한민국 고용 시장에 강력한 경고등이 켜졌다. 그동안 완만한 흐름을 보이던 취업자 지표가 전격 감소세로 돌아서며, 실물 경기 둔화 우려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91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 명(-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가 감소폭을 기록한 것은 최근 경기 국면 중 가장 이례적인 시그널이다. 이에 따라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으며,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70.2%로 0.3%p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고용 충격의 주원인은 '청년층 고용한파'와 '기간산업 부진'의 결합으로 요약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무려 25만 5천 명 급감했으며, 청년층 고용률은 43.8%로 전년 동월 대비 2.4%p 폭락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17만 1천 명 증가하여 은퇴 세대의 저임금 재취업 중심 구조만 심화되는 양상이다. 산업별로는 경제의 중추인 제조업에서 14만 명(-3.2%), 농림어업에서 12만 1천 명(-8.2%),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서 8만 9천 명(-5.9%)의 취업자가 대거 이탈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 2천 명)과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4만 4천 명)에서 일자리가 일부 늘어났으나 전체 감소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업자 또한 87만 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5천 명(+3.0%)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2.9%로 0.1%p 상승했다. 특히 허리 계층인 30대 실업자가 전년비 29.4% 급증하여 고용 불안정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식블로그 :
    • 데이터인사이트
    2026-06-15
  • 한국-핀란드 데이터 동맹 결성, AI 시대 ‘행정 등록 통계’가 바꿀 국가 미래
    인공지능(AI)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 정부가 생산하는 데이터와 통계 체계의 혁신은 단순한 행정 절차의 효율화를 넘어 ‘국가 예측 능력’의 고도화로 직결된다. 단순히 주기적으로 설문조사를 돌려 통계를 내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실시간으로 연계되는 행정 데이터와 AI가 결합해 국가의 미래 위기를 예측하고 맞춤형 정책을 실시간으로 설계하는 구조로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국가데이터처가 중요한 승부수를 던졌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6월 9일(현지시각) 핀란드 헬싱키에서 북유럽의 데이터 강국인 핀란드 통계청과 데이터 및 통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 정동욱 국가데이터허브정책관과 핀란드 측 마르쿠스 소발라(Markus Sovala) 청장 등 양국의 핵심 데이터 정책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단순한 외교적 교류로 보일 수 있는 이번 MOU의 이면에는, 향후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 환경과 국가 데이터 생태계를 송두리째 바꿀 세 가지 결정적 데이터 인사이트가 숨어 있다. 1. ‘등록기반 통계’ 도입 가속화: 설문조사 없는 실시간 행정의 서막 이번 협약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핀란드가 자랑하는 ‘등록기반 통계(Register-based statistics)’와 행정자료 활용 경험의 전수다. 핀란드는 국민의 출생, 고용, 과세, 주거 등 모든 행정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설문조사 없이도 완벽에 가까운 국가 통계를 실시간으로 산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통계 생산은 대규모 표본 조사에 의존해 오다 보니 수집과 분석에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시차가 발생했다. 급변하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과거의 데이터’를 보고 정책을 세우는 치명적인 한계가 존재했던 것이다. 2. AI 친화적 메타데이터 구축: 정부 데이터가 거대언어모델(LLM)과 만날 때 양자회의에서 한국 국가데이터처는 ‘인공지능(AI) 친화적 통계 속성 정보(메타 데이터)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AI가 국가의 공공 데이터를 스스로 읽고, 분석하고,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구조(속성 정보)를 기계 학습에 최적화된 형태로 완전히 뜯어고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정부 데이터는 각 부처마다 포맷이 다르고 정제되지 않아 AI가 곧바로 학습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3. 글로벌 데이터 거거넌스 주도권 확보와 ‘K-데이터’의 수출 정동욱 정책관은 "양 기관이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와 통계 현대화 논의를 함께 주도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핀란드 소발라 청장 역시 한국의 AI 친화적 통계 혁신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유럽연합(EU)은 데이터법(Data Act)과 AI법(AI Act) 등을 통해 전 세계 디지털 거버넌스의 표준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고립되지 않으려면 유럽 선진국과의 제도적 싱크로율을 맞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데이터 장벽이 무너진 정부, 기업과 개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대한민국 국가데이터처와 핀란드 통계청의 이번 밀월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국가 운영 체제의 ‘OS(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선언과 같다. 부처 간 데이터 장벽이 무너지고 AI가 고도화된 융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다루기 시작하면, 정부의 규제 방식과 지원 정책의 정밀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날카로워질 것이다. 이제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도 정부가 발표하는 후행성 통계 지표만 바라보던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부가 구축할 '정책맞춤형 융합데이터'와 실시간 생태계 흐름을 파악하고, 고도화된 공공 데이터 API를 자사의 서비스나 비즈니스 예측 모델에 어떻게 이식할 것인지 지극히 '데이터 친화적인' 생존 전략을 서둘러 구축해야 할 때다. 데이터프레스 공식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atapress21/224313780297
    • 데이터인사이트
    2026-06-12
  • The Return of Energy Shock: OECD Headline Inflation Surges to 4.4%… The Shadow of Stagflation Lurking Behind
    전 세계 금융시장이 금리 인하 타이밍을 저울질하며 '인플레이션 종식'을 낙관하던 순간, 데이터는 차가운 경고를 보냈다. 에너지 가격의 기습적인 폭등이 글로벌 경제의 숨통을 다시 죄어오기 시작했다. OECD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4월 OECD 회원국의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4%를 기록하며, 전월(4.0%) 대비 0.4%p 급등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자, 하향 안정세를 그리던 글로벌 물가 흐름에 급제동을 건 충격적인 결과다. 이번 물가 폭등의 주범은 단연 에너지다. OECD 에너지 인플레이션은 3월 대비 무려 5.1%p 폭증한 13.2%를 기록하며 전 세계 37개국 중 31개국의 헤드라인 물가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1. 데이터가 증명하는 '에너지 발(發) 2차 인플레이션 쇼크' 이번 지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식료품 및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Core Inflation)이 3.6%로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되었다는 사실이다. 얼핏 보면 기조적 물가는 안정적이라는 착각을 주기 쉽지만, 데이터프레스의 분석은 다르다. 근원 물가가 떨어지지 않고 높은 수준에서 정체된 상황(3.6%)에서 에너지 물가가 폭등(13.2%)하는 시나리오는 과거 19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 초기 진입 국면과 매우 유사하다. 글로벌 경제의 심장부인 G7 국가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G7의 헤드라인 물가는 3월 2.8%에서 4월 3.2%로 상승했다. 특히 미국의 헤드라인 물가는 3.8%까지 치솟으며 2023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2.8%), 프랑스(2.2%), 독일(2.9%), 이탈리아(2.7%) 역시 일제히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귀했다. G7의 에너지 인플레이션 또한 13.6%로 더블디지트(두 자릿수) 영역에 진입했다. ■ 미래 예측 인사이트 (Future Insight) 시차를 두고 밀려올 '근원 물가로의 전이 효과': 현재는 에너지 물가만 튀어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에너지는 모든 산업의 기초 투입재다. 수개월 내에 물류비, 제조 원가, 서비스 요금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완만해 보이던 근원 물가마저 다시 끌어올리는 **2차 전이 효과(Second-round effect)**를 유발할 것이다. 2026년 하반기 근원 물가의 재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글로벌 금리 인하 사이클의 전면 중단 및 긴축 장기화: 미 연준(Fed)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연내 금리 인하 피벗(Pivot) 기대감은 사실상 소멸했다. 유로존의 5월 플래시 추정치 역시 헤드라인 3.2%, 근원 2.5%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고금리 환경이 2027년까지 장기화될 위험이 커졌다. 2. 국가별 차별화와 한국 경제에 던지는 경고장 전체적인 상승세 속에서도 국가별 온도 차는 존재했다. 벨기에, 칠레, 그리스, 이탈리아, 터키 등은 1.0%p 이상의 폭등세를 보인 반면, 스웨덴은 식료품 가격 하락이 에너지 충격을 상쇄하며 물가가 0.6%p 하락했다. 일본의 경우 헤드라인 물가는 1.4%로 비교적 낮게 유지되는 듯 보이나, 에너지 기여도가 여전히 음수(-3.8%)에 머물러 있는 착시 기저효과 덕분이다. 한국의 상황을 보면, 4월 헤드라인 물가는 2.6%를 기록하여 유로존(3.1%)이나 미국(3.8%)보다는 수치상 낮아 보인다. 하지만 한국의 에너지 인플레이션은 무려 11.3%에 달해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대외 에너지 의존도가 극도로 높은 한국 경제 구조상, 이 같은 에너지 충격은 시차를 두고 내수 소비 위축과 기업 채산성 악화로 직결된다.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릴 여유가 완전히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3. 결론: '가짜 안도감'을 버리고 스태그플레이션에 대비하라 이번 OECD 데이터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결코 끝나지 않았음을 선언하는 '2차 경고장'이다. 근원 물가의 하방 경직성과 에너지 가격의 결합은 전 세계 경제를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의 늪으로 몰고 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공급망 다변화를 서둘러야 하며, 개인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낙관론에 기반한 자산 배분 전략을 전면 재수정해야 할 시점이다. Just as global financial markets were eagerly anticipating the timing of interest rate cuts, betting on the "demise of inflation," the cold, hard data issued a severe warning. A sudden spike in energy prices has once again begun to constrict the global economy. According to the latest data released by the OECD, the year-on-year Consumer Price Index (CPI) inflation rate for the OECD area rose to 4.4% in April 2026, climbing significantly from 4.0% in March. This unexpected surge has abruptly halted the downward trend that global markets had taken for granted. The primary catalyst behind this spike is undeniably energy. Year-on-year OECD energy inflation continued to skyrocket, reaching 13.2%—a massive jump of 5.1 p.p. from March—pushing headline inflation higher in 31 out of 37 OECD countries with available data. 1. Data Proves the Emergence of a 'Second-Round Energy Shock' The most deceptive aspect of this report is that core inflation (excluding food and energy) remained broadly stable at 3.6%. While surface-level observers might interpret this as a sign of underlying stability, DataPress's quantitative analysis suggests a far more ominous trend. When core inflation plateaus at a stubbornly high level (3.6%) while energy prices explode (13.2%), the macroeconomic framework closely mirrors the preliminary phases of 1970s-style stagflation. The economic strain is especially pronounced in the G7 economies, where headline inflation climbed from 2.8% to 3.2%. The United States led the surge with a headline inflation rate of 3.8%, marking its highest level since May 2023. Canada (2.8%), France (2.2%), Germany (2.9%), and Italy (2.7%) also reverted to elevated levels last seen in 2023 or 2024. This was reinforced by G7 energy inflation hitting 13.6%, driving double-digit energy spikes across multiple economic superpowers. ■ DataPress Future Predictive Insights The Looming Second-Round Transmission: Energy operates as the foundational input for nearly all goods and services. Over the coming months, this 13.2% energy spike will inexorably bleed into logistics, manufacturing costs, and consumer services, driving a vicious second-round effect that will push core inflation back up by late 2026. Prolonged Tightening and Central Bank Gridlock: Hopes for a monetary policy "pivot" or near-term interest rate cuts by the Federal Reserve and the ECB have effectively evaporated. Eurostat's flash estimates for May 2026 show headline inflation remaining sticky at 3.2% and core inflation creeping up to 2.5%, implying that the restrictive high-interest-rate environment will persist well into 2027. 2. Cross-Country Divergence and Risks for Energy-Dependent Nations The data reveals sharp contrasts in national vulnerability. Headline inflation surged by 1.0 p.p. or more in Belgium, Chile, Greece, Italy, and Türkiye. Conversely, Sweden managed a 0.6 p.p. drop, as plunging domestic food prices offset the energy shock. Japan maintained a seemingly low headline rate of 1.4%, but this remains an illusion sustained by a negative energy contribution (-3.8%) that is highly vulnerable to global crude price volatility. For highly export-oriented, energy-importing nations like South Korea, the data flashes an explicit amber signal. Korea’s headline inflation rose to 2.6%, but its domestic energy inflation crossed into double digits at 11.3%. Given Korea's structural dependency on foreign energy imports, this shock will inevitably contract domestic consumption and squeeze corporate profit margins in Q3 and Q4, completely eliminating any room for the Bank of Korea to consider rate cuts. 3. Conclusion: Abandon False Reassurance, Prepare for Stagflationary Headwinds The April 2026 OECD inflation data serves as a definitive wake-up call, demonstrating that the war against inflation is far from over. The dangerous intersection of structural core stickiness and aggressive energy price hikes threatens to drag the global economy into a prolonged regime of high inflation, restrictive rates, and stagnant growth. Corporations must immediately prioritize cost-resiliency, and investors must fundamentally overhaul portfolios built on over-optimistic monetary easing assumptions. 데이터프레스 공식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atapress21/224311780957
    • 글로벌
    2026-06-10
  • 1분기 산업 대출 35.6조 폭증의 경고… '운전자금' 유동성 덫인가, 경기 회복의 신호탄인가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잔액은 2,061.8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35.6조 원 폭증했다. 지난 분기(+8.5조 원)에 비해 증가 폭이 4배 가까이 확대된 수치다. 데이터프레스는 이 폭발적인 대출 증가의 세부 항목을 현미경 분석하여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가 마주할 미래 시나리오를 예측해본다. 1. 시설투자가 아닌 ‘버티기용 운전자금’의 압도적 비중 이번 대출 폭증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 변수는 용도별 데이터다. 1분기 증가한 대출금 중 73.6%에 달하는 26.2조 원이 '운전자금'(임금·이자 지급, 원재료 매입 등)으로 실행되었다. 반면 기계 설비나 건물 신축 등에 쓰이는 '시설자금'은 9.4조 원 증가에 그쳤다. 전분기인 2025년 4분기 운전자금이 단 1.9조 원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3.8배나 폭증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때 늘어나는 시설자금의 비중은 전체 잔액 기준 47.1%로 직전 분기(47.5%) 대비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이는 현재 산업계가 미래를 위한 공격적 투자보다 원자재 대금 지급, 인건비, 이자 비용 등 당장의 '기업 생존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출 창구를 찾았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미래 예측 인사이트 : 한계 기업의 '유동성 리스크'와 경기 양극화 시그널 운전자금의 기습적인 폭증은 고금리·고물가 환경 속에서 가공·운영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기업들의 비자발적 차입 증가일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대출 만기 도래 시점과 맞물려 한계 기업의 부실화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자금 여력이 있는 대기업과 생존을 위해 대출을 늘린 중소기업 간의 경기 양극화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 업종별 디코딩: 서비스업의 금융·부동산 의존과 제조업의 부활 시도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대출이 24.0조 원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하지만 내막을 뜯어보면 착시 현상이 존재한다. 서비스업 증가액 중 대부분은 금융 및 보험업(+9.8조 원)과 부동산업(+2.6조 원)에 집중되었다. 도소매업(+4.9조 원)도 증가 폭이 확대되었으나, 소비 진작보다는 내수 둔화에 따른 재고 누적 성격이 짙다. 반면 제조업 대출은 11.1조 원 증가하며 직전 분기(+1.2조 원) 대비 가파른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컴퓨터·영상·음향·통신 업종이 1.8조 원 증가했고, 화학·의료용제품(+2.4조 원), 제1차 금속(+2.1조 원)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제조업 내 시설자금도 4.4조 원으로 견조하게 늘어나 수출 전방 산업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 및 설비 확충 시도가 동반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3. 2금융권으로 번진 대출 수요: 비은행권 잔액 증가 전환의 나비효과 업권별 변화에서도 중대한 시장 변화의 조짐이 포착됐다. 작년 4분기 -1.1조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2금융권)의 대출이 1분기 10.6조 원 증가로 급격히 돌아섰다. 은행권의 규제와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한 차주들이 2금융권으로 대거 이동했음을 뜻한다. 특히 중소기업에 포함되는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이 지난 분기 -0.0조 원에서 1.5조 원 증가로 돌아선 점은 자영업자들의 한계 상황을 대변한다. 시중은행보다 이자 부담이 큰 비은행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은 자산 건전성 측면에서 향후 거시경제의 가장 취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기업 대출 데이터가 던지는 미래 전망 시나리오 △시나리오 A (수출 주도형 소프트랜딩) 반도체·화학 등 제조업 중심의 시설 투자가 수출 실적으로 직결되어 하반기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방향이다. 이 경우 벌어들인 달러가 내수 서비스업으로 흐르며 일시적으로 늘어난 운전자금 대출이 자연스럽게 상환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시나리오 B (스태그플레이션 및 신용경색 리스크)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내수 부진을 겪는 서비스업과 소상공인이 2금융권에서 조달한 운전자금의 이자 폭탄을 버티지 못하는 시나리오다. 연체율 급등이 한계기업 도산과 금융권 부실로 번질 수 있어, 당국의 정밀한 맞춤형 금융지원 및 모니터링이 시급한 시점이다. 데이터프레스 공식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atapress21/224310627093
    • 데이터인사이트
    2026-06-09
  •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소셜 빅데이터로 증명한 ‘공실률 감소 현상’ 공개
    SNS 언급량이 오르면 공실률이 내려간다… 소셜빅데이터, 카드사 빅데이터, 부동산 데이터 결합으로 입체적 컨설팅 솔루션 역량 입증 2026년 6월 8일 --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소셜 빅데이터·카드 소비 빅데이터·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교차 분석한 리테일 상권 심층 보고서 ‘알던동네 다른동네 시즌4 - 성수편’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단순 상권 분석을 넘어 브랜드 유입 전략과 공실률 감소 간의 상관관계를 데이터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자산운용사·개발사·시행사·건설사 등 공급자 측의 주목을 끌고 있다. ■ 소셜 언급량과 공실률의 역상관관계… 데이터 브랜딩이 공실을 해소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수 상권은 SNS 언급량이 증가할수록 공실률이 낮아지는 패턴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난다. 반면 언급량과 매출, 매출과 공실률 간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상업용 빌딩의 공실률을 낮추는 핵심 변수가 ‘매출 규모’보다 ‘브랜드 경험과 소비자 인지도’에 있음을 시사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이 같은 데이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및 국내 브랜드의 전략적 유치(MD 전략)를 통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리테일 리징·임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점 3중 데이터로 공실 해소 전략 수립… 복합개발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테일 본부는 소셜 빅데이터(블로그·커뮤니티·유튜브·인스타그램)와 카드 소비 빅데이터,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결합한 독점 분석 체계를 통해 어떤 브랜드가 어느 상권의 어느 입지에 들어올 때 자산 가치가 극대화되는지를 데이터로 제시한다. 이번 성수 보고서에서도 2023년 대비 2025년 매출 TOP 10 브랜드가 +175% 성장하며 상권 위상을 끌어올린 배경에는 아디다스·스탠드오일·올리브영 등 전략적 플래그십 브랜드 유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크로스보더 인바운드 역량으로 글로벌 임차사 유치… 외국인 방문객 증가율 1위 상권 견인 성수는 주요 상권 중 외국인 방문객 증가율 1위(+82%, 2024년 대비 2025년)를 기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크로스보더 인바운드(Cross-border Inbound) 역량을 통해 해외 브랜드의 한국 첫 팝업·플래그십 스토어 출점을 자산 소유자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기획하고 유치해왔다. 로컬 맞춤형 매장인 아디다스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를 비롯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섭듀드(Subdued, 270제곱미터 규모), 오만 왕실 럭셔리 향수 브랜드 아무아쥬(Amouage, 66제곱미터 규모) 등의 성수 입점이 대표 사례다. 글로벌 브랜드 유치는 해당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작동한다. ■성수, 오피스·주거·리테일 복합개발의 최적지로 부상… 개발 컨설팅 수요 확대 보고서는 성수의 대형 개발 파이프라인도 조망했다. 크래프톤 사옥, 삼표 레미콘 부지(오피스+주거+호텔+리테일, 2032년 예정), 부영호텔 부지(2031년 예정), 성수전략정비구역(2035년 예정) 등 대규모 복합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이는 MD 전략 수립부터 브랜딩 솔루션, 임대 자문까지 통합 컨설팅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복합개발 단계에서부터 리테일 구성 전략에 참여하고 자산 완공 이후의 임대 실행을 통해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소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 뉴욕증권거래소: CWK)는 전 세계 약 60개국에 걸쳐 350여 개 오피스와 약 5만3000명의 전문가를 보유한 임차인 및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선도 기업이다. 당사는 2025년 서비스, 임대차, 자본시장, 가치평가 및 기타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총 10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끊임없는 더 나은 변화를 추구한다(Better never settles)’는 신념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우수한 기업 문화와 성과를 인정받아 다수의 업계 및 비즈니스 관련 수상을 비롯한 다양한 평가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atapress21/224309456703
    • 데이터인사이트
    2026-06-08
  • 수출 폭발이 이끈 역대급 흑자… '반도체 착시'와 '고유가 압박' 속 한국 경제의 미래는?
    - 2026년 4월 경상수지 282.9억 달러 대규모 흑자 달성 - 전기·전자 및 반도체 수출 전년比 100% 이상 폭발적 성장 - 배당철 맞아 본원소득수지는 적자 전환… 서비스수지 적자도 지속 - 도입 단가 급등한 '원유', 향후 무역 흑자 폭 갉아먹을 부메랑 되나 올해 4월 대한민국 경상수지가 무려 282.9억 달러라는 압도적인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379.3억 달러)에 이은 강력한 흑자 기조다. 숫자만 보면 한국 경제에 완연한 봄이 온 듯하지만, 데이터의 이면을 뜯어보면 미래 거시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핵심 신호’와 ‘동시에 풀어야 할 과제’가 명확히 드러난다. 데이터프레스(DataPress)가 이번 국제수지 통계의 세부 지표를 통해 한국 경제의 향후 방향성을 심층 분석했다. 1. 반도체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체력', 하반기에도 이어질까? 이번 흑자의 일등 공신은 단연 상품수지(338.8억 달러 흑자)다. 통관기준 수출 데이터를 보면 4월 총수출액은 858.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8.0% 증가했다. 이 폭발적인 성장의 핵심 동력은 전기·전자제품(425.1억 달러, 127.6% 증가)과 반도체(320.4억 달러, 171.4% 증가)에 있다. 반도체 단일 품목이 전체 통관 수출의 37% 이상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였다. 지역별로도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인 미국(54.0% 증가), 동남아(74.2% 증가), 중국(62.6% 증가)으로의 수출이 일제히 급증했다. ■미래 인사이트: 반도체와 글로벌 IT 경기 붐에 기댄 ‘외풍 중심의 성장’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요가 유지되는 한 올해 하반기까지는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승용차(-7.2%)나 자동차부품(-8.5%) 등 전통 제조업 품목들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반도체 사이클이 꺾일 경우 전체 거시경제 지표가 급격히 흔들릴 수 있는 '편중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한다. 2. '원유 도입 단가 44% 급등', 인플레이션과 비용 압박의 경고등 기쁨도 잠시, 수입 측면에서 심상치 않은 경고 신호가 감지됐다. 4월 수입 총액은 621.1억 달러로 16.7% 증가했는데 , 특히 원자재 부문에서 원유 도입 금액이 7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물량’과 ‘가격’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다. △원유 도입 물량: 64.5백만 배럴 (-21.6% 감소) △원유 도입 단가: 배럴당 109.1달러 (+44.2% 폭등) 국내 기업들이 수입하는 원유의 양은 20% 넘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폭등으로 인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오히려 13% 넘게 늘어난 것이다. 가스(-12.0%)를 제외하면 석탄(+26.7%), 광물(+28.0%) 등 주요 에너지·원자재 가격의 수입 비용 압박이 거세다. ■ 미래 인사이트: 수입 원자재 가격의 급등은 시차를 두고 국내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 물가로 전가된다. 이는 향후 기업들의 마진율을 압박하고 국내 내수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무역 흑자 규모를 갉아먹을 가장 큰 복병은 '에너지 가격의 고공행진'이 될 것이다. 3. '4월의 저주' 배당금 유출과 만성적인 서비스 적자 경상수지 흑자 폭을 제약한 고질적인 요인들도 눈에 띈다. 서비스수지는 24.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 특히 연구개발 및 경영컨설팅을 포함한 기타사업서비스(-15.8억 달러)와 지식재산권사용료(-4.6억 달러)의 적자 폭이 컸다. 더불어 본원소득수지는 25.3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는데, 이는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 주주 대상 배당소득 지급(-30.2억 달러)이 4월에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미래 인사이트: 서비스 및 지식재산권 분야의 적자는 한국 경제가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산업에서 여전히 글로벌 경쟁력을 다지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제조업에서 벌어 서비스와 로열티로 지출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어, 체질 개선이 시급한 시점이다. 4. 금융계정: 서학개미의 질주와 외국인 채권 자금의 유입 자금의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254.6억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증권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자산)가 주식을 중심으로 82.2억 달러나 증가했다는 점이다. 일명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매수 열풍이 꺾이지 않고 있음을 데이터가 증명한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주식에서 12.4억 달러가 유출되었으나, 채권(부채성증권) 중심으로 47.5억 달러가 유입되며 총 35.1억 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미래 인사이트: 국내 자본의 해외 주식 유출(82.2억 달러)은 장기적으로 달러 수요를 자극해 원/달러 환율의 하방 지지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는 점은 한국의 거시경제 펀더멘탈과 신용도를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화려한 성적표 뒤에 숨은 칼날을 보라' 2026년 4월의 국제수지는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외형적으로 ‘A+’급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배럴당 109달러를 돌파한 원유 도입 단가와 반도체 단일 품목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는 하반기 한국 경제의 변동성을 키우는 뇌관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투자자와 기업가라면, 현재의 막대한 흑자 규모에 취하기보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향방과 반도체 수요 피크아웃(Peak-out) 시점을 고도로 주시하며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할 때다. 공식블로그 : https://blog.naver.com/datapress21/224309431173
    • 데이터인사이트
    2026-06-08
  • Industrial Subsidies Surge to Highest Since Global Financial Crisis, Led by China, OECD Says
    전 세계 주요 산업에 투입되는 정부 보조금 규모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다른 국가에 비해 압도적인 수준의 보조금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어 시장 왜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산업 보조금 MAGIC 데이터베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15개 핵심 산업의 총 보조금 규모는 1,080억 달러(약 148조 원)로 집과 기업 매출의 1.3%에 달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구제금융으로 보조금 비율이 폭등했던 2009년 이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 반도체·태양광·조선 등 핵심 기술 산업에 집중 보조금이 가장 집중된 분야는 반도체, 재생에너지 장비(태양광 패널 등), 그리고 철강·알루미늄·조선 등 중화학 공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부문은 기업 매출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의 정부 지원을 받았다. 보고서는 특히 국가 소유 지분이 25% 이상인 국유기업들이 민간 경쟁사에 비해 보조금(정부 교부금 및 저리 대출)을 실질적으로 더 많이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부채 조달 비중이 높은 중공업 분야와 중국 기업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 중국의 보조금 독점… "생산성은 제자리, 시장만 왜곡" 지역별 편차는 극심했다. 2005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 기업들은 OECD 회원국 기업들보다 평균 3배에서 최대 8배 많은 정부 지원을 받았다. OECD는 지난 20년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기업들의 성장 요인 중 약 22%가 정부 보조금 덕분이었으며, 중국 기업의 경우 이 수치가 무려 6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즉, 중국 기업의 시장 확장은 기술이나 생산성 혁신이 아닌 '정부의 돈 투입'에 기반했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러한 대규모 보조금이 기업의 실제 생산성이나 수익성 향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은 "과도하고 지속적인 산업 보조금은 글로벌 시장을 왜곡하고,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창출하며,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 베일 벗은 '보조금 불투명성' 그동안 각국 정부의 비공개 정책으로 인해 산업 보조금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는 것은 글로벌 무역의 난제였다. OECD가 이번에 일반에 공개한 'MAGIC(Manufacturing Groups and Industrial Corporations) 데이터베이스'는 정부 발표 자료가 아닌, 전 세계 525개 대형 산업 기업들이 실제로 수령한 데이터를 역추적해 투명성을 높였다. 'Industrial Subsidies Surge to Highest Since Global Financial Crisis, Led by China, OECD Says' Government subsidies across key global industries have soared to their highest levels relative to revenue since the 2008-2009 global financial crisis, driven heavily by state support in China, a new OECD report has found. According to the OECD's newly released "MAGIC Database of Industrial Subsidies" on June 1, total subsidies across 15 critical sectors reached USD 108 billion in 2024, accounting for 1.3% of firm revenue. This marks the second-highest ratio on record, trailing only the 2009 peak caused by financial rescues for major automakers. ■ Semiconductor and Renewable Sectors Heavily Subsidised The report highlighted that semiconductor production, renewable energy equipment (such as solar photovoltaic panels), and heavy industries—including steel, aluminium, and shipbuilding—received the highest levels of government backing relative to sales revenues. State-owned enterprises (SOEs) with over 25% government ownership played a dominant role as prime beneficiaries, gaining substantial advantages through direct grants and below-market finance. ■ China’s Heavy Intervention and Market Distortions The geographical disparity in government support remains stark. Between 2005 and 2024, Chinese firms received, on average, three to eight times more government assistance than their competitors in OECD nations. The OECD analysis revealed that around 22% of global market share gains by expanding firms over the past two decades were linked to subsidies. For Chinese firms, that figure skyrocketed to 60%. However, the report noted that while these subsidies successfully inflated market shares, they failed to yield significant improvements in productivity or profitability. "Large and persistent industrial subsidies can distort global markets, creating unfair competitive advantages and contributing to excess supply capacity," said OECD Secretary-General Mathias Cormann. He emphasised that the newly launched MAGIC database would help nations build a coordinated effort to foster a fairer global trading system. The report's findings are set to take center stage at the upcoming OECD Ministerial Council Meeting on June 3, 2026, themed “Getting Industrial Policies Right for Open Markets, Growth and Prosperity.”
    • 글로벌
    2026-06-05
  • 5월말 외환보유액 4,269.9억달러… 시장안정화 조치로 8.8억달러 감소
    우리나라의 외환곳간이 한 달 만에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69.9억달러로 전월말(4,278.8억달러) 대비 8.8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감소세는 환율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를 단행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 외환보유액 자산 구성 현황 - 유가증권: 3,806.8억달러 (89.2%, 전월비 33.9억달러 ▼) - 예치금: 213.5억달러 (5.0%, 전월비 25.9억달러 ▲) - SDR (특별인출권): 157.8억달러 (3.7%, 전월비 0.3억달러 ▼) - 금: 47.9억달러 (1.1%, 전월비 변동 없음) - IMF포지션: 44.0억달러 (1.0%, 전월비 0.6억달러 ▼) [2026년 외환보유액 추이 (단위: 억달러)] 2025년말: 4,280.5 → 2026년 4월말: 4,278.8 → 2026년 5월말: 4,269.9 [데이터프레스의 눈] 데이터 분석 핵심 포인트 ① 안전자산인 국채 중심 구조 유지 외환보유액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MBS 등)은 전월 대비 33.9억달러 줄어들며 3,806.8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전체 비중의 89.2%를 차지해 높은 유동성과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25.9억달러 증가한 213.5억달러(5.0%)로 나타났다. ② 변함없는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 한국은행이 보유한 금은 시세 변동을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장부가액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전월과 동일한 47.9억달러(비중 1.1%)를 유지했다. ③ 글로벌 순위 세계 12위 수성 2026년 4월말 기준(각국 발표 시차로 인해 한 달 전 기준으로 비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79억달러였다. [참고]세계 외환보유액 순위 (2026년 4월말 기준) - 중국: 34,105억달러 (+684억달러) - 일본: 13,830억달러 (+83억달러) - 스위스: 10,823억달러 (+125억달러) - 홍콩: 4,421억달러 (+113억달러) - 한국: 4,279억달러 (+42억달러)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외환보유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이는 인위적인 자본 유출이 아닌,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예측 가능한 시장 안정화 기조에 따른 자금 이동이므로 국내 외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공식 블로그 : 한국 통장 잔고 급감?! 5월 외환보유액 8... : 네이버블로그
    • 데이터인사이트
    2026-06-05
  • "다 가질 순 없다"… 디지털 결제시스템이 마주한 '삼중 딜레마'의 경고
    디지털 화폐와 혁신적 결제시스템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기존 금융 인프라를 재편하고 있지만, 정책적으로 모든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없다는 '근본적 상충관계'가 실증 모형을 통해 제기되었다. 한국은행이 6월 1일 개최한 '2026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프린스턴대학교의 마커스 브루너마이어(Markus K. Brunnermeier)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화폐 체계가 직면한 '지급결제-신용-디지털화폐의 삼중 딜레마(The Payment-Credit-Privacy Trilemma)'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디지털 결제시스템이 아무리 진화하더라도 ①효율적 지급결제, ②효율적 신용공급, ③개인정보 보호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동시에 완벽하게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 운영 모델별 장·단점 및 상충관계 분석 논문에 따르면 디지털 결제시스템을 이끄는 주체와 방식에 따라 경제적 이득과 부작용이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형태 및 주체 주요 장점 (Benefits) 주요 한계 및 부작용 (Risks) 빅테크(Big Tech) 플랫폼 (예: Alibaba, WeChat 등) • 무담보 신용공급 확대 플랫폼 내 거래·결제 정보를 활용해 대출 자동 상환이 가능하므로 취약계층 대출 용이 • 독점 및 프라이버시 침해 시장 독점으로 인한 높은 수수료 부과 및 개인정보 침해 우려 경쟁적 민간 결제시스템 • 결제 효율성 및 경쟁 촉진 여러 플랫폼 간 이동이 자유로워 거래비용 감소 • 신용공급 위축 사용자가 다른 플랫폼으로 이탈해 대출 상환을 회피(디폴트)할 가능성 증가 익명성 중심 디지털 화폐 •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현금과 유사한 수준으로 사용자의 거래정보 보호 • 신용공급 기능 약화 거래 추적이 불가능해 대출 상환 강제가 어렵고 대출 시장 자체가 위축 정부 중심 스마트 CBDC • 안정적인 신용공급 정부의 모니터링으로 대출 상환 강제가 쉬워져 신용공급 여건 개선 • 과도한 감시 우려 모든 거래정보의 중앙화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 및 '빅브라더' 우려 ■ 데이터 모델이 증명한 정책적 상충관계 연구팀은 중첩세대(OLG) 모형을 통해 정책적 선택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이론적으로 증명했다.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강제의 역설 : 정부가 독점 플랫폼에 공공 디지털 지급결제수단(CBDC 등)과의 상호운용성을 강제하면, 플랫폼 간 경쟁으로 거래 수수료는 낮아져 결제(Payment) 효율성은 올라간다. 하지만 사용자의 이탈이 쉬워지면서 대출 상환 강제가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민간의 신용(Credit)공급이 약화되어 판매자들의 생산 활동이 위축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 익명성(Privacy) 보장의 대가: CBDC에 철저한 익명성을 부여할 경우, 거래 내역을 추적할 수 없어 판매자의 채무불이행 동기가 증가한다. 이는 금융기관의 신용공급 감소로 직결된다. 반대로 익명성을 포기하면 신용공급은 늘어나지만 과도한 감시 사회라는 비용을 치러야 한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이번 연구는 신용공급 확대, 비용 절감, 익명성 보장이 모두 중요한 사회적 가치이지만,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희생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음을 명확히 짚어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향후 한국형 CBDC 및 공공 디지털 지급결제 시스템을 설계하고 민간 플랫폼을 규제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삼중 딜레마를 정교하게 고려해 균형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책
    2026-06-02
  • 소비자물가 3%대 진입, 가파른 상승세… 기름값·개인서비스가 견인한 ‘물가 비상등’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하며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과 3월 2% 초반대를 유지하던 물가상승률이 4월(2.6%)에 이어 두 달 연속 가속화되며 결국 3%대를 돌파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이번 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은 ‘교통(석유류)’과 ‘개인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 5월 소비자물가 핵심 지표 요약 - 소비자물가지수: 119.92 (전월비 0.5% ▲, 전년동월비 3.1% ▲) - 생활물가지수: 전년동월비 3.3% 상승 (체감물가 부담 가중) - 신선식품지수: 전년동월비 1.4% 하락 (채소·과실류 안정세)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전년동월대비, %)] 2월: 2.0% → 3월: 2.2% → 4월: 2.6% → 5월: 3.1% [데이터프레스의 눈] ① 석유류 폭등이 촉발한 교통 물가 ‘비상’ 지출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교통 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1.6% 폭등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품목별로는 경유(33.3% ▲)와 휘발유(23.1% ▲)의 상승세가 압도적이었다. 공업제품 전반(4.2% ▲)의 상승세 역시 이러한 석유류(24.2% ▲) 가격 폭등이 주도한 결과다. ② 엔데믹 소비와 서비스 요금의 습격 체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물가는 2.8% 상승했다. 특히 개인서비스가 3.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는데, 세부적으로는 해외단체여행비(26.3% ▲), 보험서비스료(13.4% ▲), 승용차임차료(25.7% ▲) 등이 크게 올랐다. 야외 활동 및 여행 수요 증가가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③ ‘신선식품’은 내렸지만 ‘축·수산물’은 올랐다 다행히 밥상 물가의 주범이었던 신선채소(-4.9%)와 신선과실(-2.8%)이 안정세를 보이며 신선식품지수는 1.4% 하락했다. 그러나 농축수산물 전체적으로는 돼지고기(5.8% ▲), 달걀(10.2% ▲), 갈치(15.1% ▲) 등이 오르며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경남(3.6%), 강원·전북·전남·경북(3.5%) 순으로 물가 상승률이 높았으며, 서울은 2.7%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역시 2.5% 상승해 대내외적 물가 압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데이터인사이트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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