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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가고 스마트워치 왔다"… 통계청, 디지털 라이프 반영한 물가개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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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의 대대적 품목 조정… ‘디지털·구독·웰빙’ 소비 트렌드 전면 수용
- 2025년 기준 455개 대표품목 선정… 고사리·유치원납입금 등 13개 제외
- 가중치 대이동, '상품' 줄고 '서비스·외식' 늘었다… 체감물가 일관성 강화
국민들의 실제 장바구니와 통계 숫자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소비자물가지수 산정 기준을 전면 개정한다.
국가데이터처는 2020년 기준으로 산출하던 소비자물가지수를 '2025년 기준'으로 개편하여 오는 2026년 12월 18일 공식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AI 활용 등 급격히 변화한 국민들의 ‘디지털 라이프’와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물가지수의 현실 체감도를 높이는 데 방점을 두었다.
■ ‘디지털·구독·웰빙’ 품목 신설… 시대 뒤처진 품목은 퇴출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물가를 대표하는 품목은 기존 458개에서 455개로 3개 감소한다. 소비지출 비중이 늘어난 10개 품목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비중이 줄거나 무상화가 확대된 13개 품목은 제외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구독 경제’와 ‘디지털 기기’의 약진이다. 스마트워치, 소프트웨어구독료, 클라우드저장공간이용료, 온라인쇼핑구독료 등이 대거 신규 품목으로 추가됐다. 아울러 1인 가구 증가와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밀키트, 마라탕, 샐러드 등도 새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지출 비중이 급감한 고사리, 땅콩, 도라지 등은 기준액 미달로 제외됐으며, 정부의 무상화 정책 확대로 가계 직접 지출이 준 유치원납입금, 보육시설이용료 등도 목록에서 빠졌다. 소비 패턴 변화로 지속적인 조사가 어려워진 블랙박스와 도시락도 제외 품목에 포함됐다.
■ 돼지고기·전기차 세분화… ‘서비스’ 가중치 크게 확대
지출 비중이 커진 품목의 정밀한 물가 측정을 위해 분류 체계도 쪼개졌다. 기존 ‘돼지고기’는 국산과 수입으로, ‘전기동력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승용차로 세분화되어 각각 독립된 품목으로 조사된다.
가계동향조사를 바탕으로 재산정된 품목별 가중치(1,000분비)에서도 경제 구조의 변화가 고스란히 나타났다. 2022년 가중치와 비교했을 때 농축수산물(-4.3)과 공업제품(-26.7)을 포함한 '상품'의 가중치는 총 25.8 감소했다. 반면 외식(8.7 증가)과 개인서비스(22.0 증가)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의 가중치는 25.8 늘어나 가계 지출의 중심축이 상품 소비에서 서비스 이용으로 이동했음을 증명했다.
■ 20년 만의 국제 기준 개정 반영… 통계 신뢰도 정합성 높인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번 개편에서 2006년 지출목적별분류 체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국제 소비지출목적분류(COICOP-2018) 및 한국 표준 표준목적별 개별소비지출분류(COICOP-K 2019) 개정 사항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오락·문화 분류에 속했던 TV, 컴퓨터, 온라인콘텐츠이용료(스트리밍서비스) 등의 품목이 ‘정보통신’ 중분류로 대거 이동 및 조정된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국가 간 비교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통계 전반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7월 7일부터 17일까지 대표품목 선정(안)에 대한 대국민 제안 접수를 진행해 국민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확정된 202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12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데이터프레스 공식블로그 https://blog.naver.com/datapress21/22434225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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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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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돌파한 온라인 쇼핑… 'K-뷰티'와 '집밥·외식'이 이끈 질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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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25조 130억 원 기록, 전년 대비 10.3%↑
- 화장품 폭발적 성장(36.6%↑)… 글로벌 K-뷰티 열풍 및 이커머스 채널 다변화 영향
- 모바일 쇼핑 거래액 19.2조 원으로 시장의 77.1% 지배
대한민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이 월 거래액 25조 원 시대를 열었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도 식품과 뷰티 카테고리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체 이커머스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국내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은 25조 1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2조 6,799억 원)과 비교해 10.3%(2조 3,331억 원) 증가한 수치다.
전체 소매판매액(58조 2,327억 원) 중 여행·서비스 등을 제외한 온라인 쇼핑 상품 거래액(17조 3,622억 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9.8%에 달해, 소비자 10명 중 3명은 물건을 살 때 스마트폰을 켜거나 PC 앞에 앉는 것으로 나타났다.
■ '화장품'의 반란… 전년 대비 36.6% 폭증
이번 데이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화장품' 카테고리의 이례적인 성장세다. 5월 화장품 온라인 거래액은 1조 5,6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6.6%(4,197억 원)나 폭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불고 있는 인디 브랜드 중심의 K-뷰티 열풍과 더불어, 버티컬 커머스(전문몰) 및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국내외 유통 채널 다변화가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종합몰의 거래액이 7.8% 증가하는 동안, 특정 카테고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몰'의 거래액은 13.3% 성장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 먹고 주문하고…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가 전체 시장의 30% 지배
소비자들의 '먹거리' 지출 역시 온라인 쇼핑의 핵심 축을 견고히 유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규모를 보면 배달앱 등을 활용한 '음식서비스'가 3조 8,396억 원(비중 15.4%)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음·식료품'이 3조 5,532억 원(비중 14.2%)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두 카테고리의 합산 비중은 29.6%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채 3분의 1에 육박한다.
음·식료품은 전년 동월 대비 14.0%(4,375억 원) 증가했으며, 음식서비스 역시 10.2%(3,562억 원) 늘어나며 외식 고물가 시대에 배달과 이커머스 장보기가 완전히 보편적인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았음을 방증했다.
반면, 엔데믹 이후 줄곧 성장세를 이어오던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2조 7,593억 원에 그치며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5월 연휴 분산 효과와 해외여행 수요의 급격한 변동 등이 반영된 일시적 조정으로 풀이된다.
■ 모바일 쇼핑 19.2조 원… 음식배달 99.0%가 모바일
한편, 모바일을 통한 쇼핑 거래액은 19조 2,89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7.1%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특히 카테고리별 모바일 의존도를 살펴보면 '음식서비스(배달)'의 모바일 비중이 99.0%로 사실상 모바일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으며, 모바일 상품권 등을 포함한 '이쿠폰서비스'(92.3%), '아동·유아용품'(84.7%) 순으로 모바일 결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전문몰의 약진과 뷰티·식품군의 지속 성장은 온라인 쇼핑이 이제 단순한 가격 비교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와 취향 중심'의 질적 성장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데이터프레스 공식블로그 https://blog.naver.com/datapress21/224334019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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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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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내도 착착, 말만 하면 등본 발급"… 2800만이 바꾼 'AI정부24'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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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행정 서비스의 패러다임이 '검색과 입력'에서 '자연스러운 대화'로 완전히 전환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AI정부24' 시범 운영 3개월간의 빅데이터는 공공 AI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국민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필수 플랫폼임을 증명하고 있다.
■ 3개월 만에 2,848만 명 이용, 신청 전환율 '54.9%'의 경이로운 기록
행정안전부의 이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3개월 동안 누적 이용자 수는 2,848만 명을 기록했다. 처리된 질의 건수만 3,046만 건에 달한다. 대한민국 인구 절반 이상이 짧은 기간 동안 공공 AI 서비스를 경험한 셈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데이터는 'AI 추천 서비스'의 신청 전환율이 54.9%에 육박한다는 점이다. 총 2,110만 건의 AI 추천 중 1,158만 건이 실제 서비스 신청으로 이어졌다. 이는 기존의 복잡한 메뉴 찾기와 웹서핑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다. 정확한 행정 용어를 몰라도 문맥을 파악해 최적의 정책을 제안하는 공공 대형언어모델(LLM)의 가능성이 입증된 것이다.
[AI정부24 주요 성과 데이터 요약]
- 누적 이용자 수: 2,848만 명
- 총 질의 처리 건수: 3,046만 건
- AI 추천 신청 전환율: 54.9% (2,110만 건 중 1,158만 건 신청)
- 질의 형태 비율: 키워드형(93%), 자연어형(7%)
■ 10대와 60대가 이끈 '자연어 질의'… 생애주기별 극명한 관심사 차이
질의 형태 분석에서는 흥미로운 인사이트가 도출됐다. 검색창에 단어를 치는 '키워드형' 질의가 93%로 압도적이었으나, 문장 형태로 묻는 '자연어형' 질의도 7%를 차지했다.
특히 이 자연어 질의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10대와 디지털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6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확한 행정 명칭을 모르는 이들이 일상 언어로 질문했을 때 AI가 이를 찰떡같이 알아듣고 답해준 덕분이다. 예를 들어 "70세 혼자 사는 노인입니다. 정부에서 주는 혜탁(오타)을 알고 싶습니다"라고 오타를 입력해도 AI가 문맥을 파악해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일자리 정보를 찾아내는 식이다.
■ '환각·보안 딛고 고도화'… 올 연말, 말로 다 하는 '차세대 민원 발급' 온다
공공 분야의 생성형 AI 도입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개인정보 유출'이다. 행안부는 이에 대응해 강력한 가드레일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해 콘텐츠와 프롬프트 공격을 실시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입력 단계에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가림(마스킹) 처리하고 대화 종료 즉시 데이터를 파기하는 철저한 안심망을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 및 연말부터는 한 단계 더 진화한 'AI Agent 기반 대화형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복잡한 서식 입력 없이 오직 AI와의 연속 대화와 본인 인증만으로 주민등록등본, 토지대장 등 수요가 높은 민원 서류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AI정부24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AI 민주정부'로 나아가는 중대한 디딤돌"이라며,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전 국민이 차별 없이 누리는 국민 중심 공공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 AI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AI정부24'. 올 연말 도입될 말로 하는 민원 서비스가 대한민국의 행정 풍경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이터프레스 공식블로그 https://blog.naver.com/datapress21/224333206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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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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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새로운 분배 공식, '데이터 이익공유제'가 가져올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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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인정보·저작물 개방 위한 '데이터 이익공유제' 도입 첫발
-민관 협력으로 AI 선순환 생태계 조성…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 발판 마련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원은 단연 ‘데이터’다. 하지만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저작권 얽힘 등으로 인해 정작 가장 고품질의 데이터들은 규제의 장벽에 가로막혀 있었다. 이에 정부가 가치 있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개방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창출된 이익을 사회와 나누는 혁신적인 메커니즘을 꺼내 들었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지난 6월 29일 서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민간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함께 '데이터 이익공유제 도입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새로운 데이터 정책 방향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 데이터 독점 대신 '환류와 재투자' 선순환 노린다
'데이터 이익공유제'는 기업이 개인정보나 저작물 등 공공·민간의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받아 AI 서비스 개발 등의 비즈니스 성과를 올렸을 때, 그 이익의 일부를 데이터 제공 주체와 사회에 환원·재투자하는 제도다.
그동안 데이터 산업은 ‘선점하는 자가 독식하는’ 구조로 흘러가기 쉬워 데이터 제공자(개인 및 저작권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행안부의 이번 시도는 데이터 활용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히는 동시에, 정당한 보상 체계를 구축해 ‘성장의 열매’를 민관이 함께 나누는 선순환 생태계를 가꾸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 핀테크 등 글로벌 동향 분석… "실정 맞는 정교한 설계 필요"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이 다각도로 제시됐다. 방인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국내외 이익공유제 동향과 도입 필요성을 상세히 짚었으며, 최선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은 금융과 핀테크 분야의 실제 데이터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행안부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핵심 규제·공급 기관들이 참여해 데이터 효율성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접점을 논의했다.
다만 새로운 제도인 만큼 신중론도 제기된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데이터 이익공유제는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아이디어지만, 실제 제도화를 위해서는 정교한 설계와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우리 실정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대한민국 AI 경쟁력의 마지막 퍼즐
이번 행안부의 행보는 단순히 새로운 규제나 복지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의 빗장을 풀기 위한 '우회로'이자 '촉진제'에 가깝다. 데이터 제공자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간다면 데이터 개방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줄어들고, 기업은 더 양질의 데이터로 고도화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기된 제언을 바탕으로 이익공유제의 실효성을 종합 분석하고, 향후 데이터 산업 발전 전략과 관련 법제도 정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데이터 이익공유제'가 대한민국 AI 산업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핵심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이터프레스 공식블로그 https://blog.naver.com/datapress21/22433163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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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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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브레이크에 멈춘 전산업 생산…‘금융·서비스’가 떠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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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전산업 생산 0.3% 감소, 반도체·의약품 기저효과 및 조정 국면 진입
- 서비스업 1.3%·건설기성 3.8% 반등했으나 광공업 부진 메우기엔 역부족
- 경기 동행지수 0.3p 하락 vs 선행지수 0.7p 상승…시장의 방향성은?
대한민국 산업 현장에 일시적인 브레이크가 걸렸다. 반도체와 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광공업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4월에 이어 5월 전산업 생산도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금융·보험을 필두로 한 서비스업과 건설 실적이 버팀목 역할을 하며 급격한 하락은 방어해 낸 모습이다.
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광공업과 공공행정의 감소세 탓에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 반도체 -10.0% 충격, 광공업 직격탄…재고율은 가파른 상승
이번 지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우리 경제의 엔진’인 반도체의 조정이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2.7%)와 석유정제(9.8%) 등에서 소폭 반등했으나, 메모리 반도체(플래시메모리, D램 등) 생산이 10.0% 급감하고 의약품이 17.5%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3.0% 감소했다.
생산이 줄어든 반면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1.5% 증가하며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이 101.8%로 4.0%p나 치솟았다. 제조업 평균가동률 역시 71.1%로 전월 대비 2.2%p 하락해, 산업 현장의 열기가 한풀 꺾였음을 시사했다.
■ 금융·보험이 이끈 서비스업(1.3%↑)과 건설업의 반격
제조업의 부진을 메운 것은 서비스업과 건설업이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3.0%)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은행 및 금융 지원 서비스 호조에 힘입은 금융·보험(5.9%)과 전문·과학·기술(9.3%)의 급등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소비 흐름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지수는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3.4% 줄었으나, 차량연료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0.9%)와 준내구재(2.3%)가 늘어나며 전월 대비 0.1% 소폭 증가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16.7%)과 무점포소매(6.9%)의 소비 성장세가 뚜렷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설비투자가 기계류 부진으로 0.1% 미미하게 감소한 반면, 건설기성(불변)은 비주거용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늘어나며 전월 대비 3.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현재는 ‘숨고르기’, 미래는 ‘낙관’…교차하는 경기지표
이번 통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경기종합지수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 생산지수와 내수출하지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3p 하락한 99.9를 기록했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며 현재 체감 경기가 둔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반면,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코스피 상승과 수출입물가비율 개선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0.7p나 상승한 104.8을 기록,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이어갔다.
5월의 생산 감소는 경기 하강 신호라기보다는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반도체·제조업 부문의 단기 ‘숨고르기’ 및 ‘기저효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선행지수가 뚜렷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기계 및 건설수주 등 투자 선행지표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5.9%, 55.3% 급증한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우리 경제의 재도약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점쳐진다.
데이터프레스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datapress21/224331546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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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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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지도 바꾼 ‘반도체 훈풍’…충북·경기 날고, 충남·전남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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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데이터처, 사상 첫 ‘분기별 지역내총생산(GRDP)’ 실험적통계 발표
- 2026년 1분기 전국 성장률 3.8%…수도권·충청권이 견인, 호남권은 ‘보합’
- 충북, 반도체·전기장비 폭발로 13.8% 급성장…시도별 양극화 뚜렷
국내 지역 경제의 실시간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가 사상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동안 연간 단위로만 파악할 수 있어 ‘시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지역내총생산(GRDP)이 분기별 통계로 베일을 벗으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명암이 실시간 데이터로 증명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6년 1/4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 실험적통계 분석 결과, 올 1분기 대한민국 경제는 반도체와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지역별 격차가 거대한 ‘양극화’ 양상을 띠고 있다.
■ 2026년 1분기 권역별 실질 GRDP 성장률 (전년동기비)
- 전국 평균: 3.8%
- 수도권: 5.2% (광업·제조업 12.1%, 서비스업 3.8%)
- 충청권: 4.2% (광업·제조업 5.4%, 서비스업 3.4%)
- 대경권: 2.3% (광업·제조업 7.4%, 서비스업 1.9%)
- 동남권: 2.0% (광업·제조업 0.9%, 서비스업 2.7%)
- 호남권: 0.0% (광업·제조업 0.1%, 서비스업 1.4%)
■ 반도체가 밀어 올린 수도권과 충청권…충북 ‘13.8%’ 역대급 질주
권역별로는 수도권(5.2%)과 충청권(4.2%)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전체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했다. 대경권(2.3%)과 동남권(2.0%)이 그 뒤를 이었으나, 호남권은 0.0%로 성장이 완전히 멈춰 서며 권역간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이 같은 차이를 만든 핵심 요인은 단연 ‘반도체·전자부품’ 중심의 광업·제조업이다. 가장 눈부신 성장을 기록한 곳은 충북(13.8%)이다. 충북은 반도체·전자부품 및 전기장비 제조업이 무려 25.8% 폭발하며 전국에서 압도적인 1위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인 경기(6.2%) 역시 제조업(14.2%)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힘입어 수도권 성장을 주도했다. 서울(4.8%)은 금융·보험 및 도소매업을 필두로 한 서비스업(5.1%)이 성장을 뒷받침했다.
■ 건설업 부진에 가로막힌 전남·충남…호남권 성장은 ‘제자리걸음’
반면, 일부 지역은 경기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남(-0.8%)과 충남(-0.5%)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전남은 전기·가스 등 기타 산업(-8.8%)과 건설업(-4.0%)이 동반 침체했고, 충남 역시 제조업(-4.1%)과 건설업(-7.2%)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강원(0.0%) 또한 건설업이 -10.2%로 무너지면서 겨우 보합세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서비스업의 경우 세종(6.3%), 서울(5.1%), 울산(3.9%)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공공행정과 금융, 정보통신 등이 늘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지역 제조업과 건설업의 펀더멘털 차이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 사상 첫 ‘분기별 지역 성적표’…정책 수립의 나침반 될까
이번 통계는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해 수립할 수 있도록 도입한 ‘실험적통계’다. 매년 연말이 지나서야 전년도 성적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 분기 종료 후 90일 이내에 지역 경제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이번 분기 GRDP 최초 공개를 시작으로 광시·도 등 주요 경제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데이터 품질의 안정성을 검토해 향후 국가승인통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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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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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부터 남북정상회담까지…역대 대통령 원문 기록물 3만 1천 건 전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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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대통령기록관, 6월 30일부터 누리집 통해 국정운영 핵심 문서 개방
- 정보공개청구 없이 언제 어디서나…올해 총 15만 건까지 확대 예정
대한민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역대 대통령들의 국정운영 핵심 기록물 3만 1천 건이 국민 앞에 날것 그대로 공개된다. 별도의 복잡한 정보공개청구 절차 없이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력권자의 고뇌와 정책 수립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관 윤호중)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30일부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을 통해 역대 대통령기록물 원문 3만 1천 건을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까지를 아우르며 경제·외교·안보·남북관계 등 대한민국의 핵심 정책이 결정되던 순간의 생생한 기록을 담고 있다.
이번 상반기 개방으로 대통령기록포털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원문은 기존 12만 건에서 총 15만 건으로 늘어났다. 대통령기록관은 올해 중 약 10만 건의 원문을 순차적으로 추가 개방할 방신이다.
■짚어보는 핵심 기록물: 경제부터 남북관계까지
① 경제·통상: '주5일제' 도입의 고뇌와 FTA의 서막
이번에 공개된 김대중 전 대통령 시기의 '근로시간단축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 등은 현재 우리 삶에 정착된 주5일제(근로시간 단축)가 어떤 사회적 논의와 진통 끝에 도입되었는지 그 구체적인 발자취를 보여준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글로벌 무역 영토를 넓혔던 '한미 FTA 추진 현황'과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의 '농어업분야 국내보완대책' 등 경제 영토 확장의 이면과 리스크 관리 기록도 베일을 벗는다.
② 외교·안보: 격동의 세계사 속 대한민국의 결단
외교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문서들도 대거 포함됐다.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우리 건설근로자들이 피격당했던 비극적인 사건 보고서부터 , 김영삼 전 대통령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소말리아 평화유지군 파견 결단 등을 담아 보낸 친서 원문이 공개된다. 아울러 이명박 전 대통령 시기의 국방개혁 밑그림이 담긴 수정안 방향 보고 등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③ 남북관계: 화해와 협력을 위한 막전막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남북관계의 변곡점들을 담은 문서들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결단이 돋보이는 '비전향 장기수 이인모 방북허용 추진계획'을 비롯해 , 2000년 역사적인 첫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 총재(이회창)에게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해 작성한 메모 섞인 보고서가 눈에 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사전 보고한 결과와 북한 수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위로 서한 등도 포함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원문 공개는 역대 정부의 주요 정책 수립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 국정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 기록은 국가와 국민의 자산인 만큼 원문 공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데이터프레스의 눈]
△ 정책 투명성의 패러다임 전환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청구 없는 무조건적 원문 개방'으로 공공 데이터의 주권이 국민에게 완전히 이양되는 디지털 민주주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 과거의 유산에서 찾는 미래의 해법
'주5일제 도입'이나 '한미 FTA 협상' 등 당시의 갈등 해결 메커니즘을 복기함으로써, 현재 논의 중인 '주4일제'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당면한 미래 과제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 역사적 데이터의 경제적·학술적 자산화
15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정제 데이터는 AI 학습 모델, 역사 콘텐츠 산업, 정책 시뮬레이션 연구 등 다방면의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을 촉진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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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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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에 안 뺏기는 ‘AI 에이전트’ 나왔다… 파울러스, 칸서 공개한 ‘Be.Ark’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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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스·리비월드, ‘칸 라이언즈 2026’서 공개한 ‘창작자 소유 AI 솔루션’ 출시
데이터는 내 PC에, 모델은 갈아끼울 수 있게… 광고·크리에이티브 실무에 바로 쓰는 보안형 AI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AI 에이전트를 소유하고, 각자의 취향과 작업 방식을 페르소나화하는 기술 제안
파울러스 김홍탁 CCO·사판 카디르 CD, 스튜디오좋 남우리 대표 ‘크리에이터 소유 인텔리전스’ 시대 선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파울러스(Paulus)와 AI 에이전트 플랫폼 기업 리비월드(Re-Be.World)가 창작자가 직접 소유하는 AI 에이전트 ‘Be.Ark’를 정식 공개하고, 공식 사이트(re-be.world)에서 무료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Be.Ark는 지난 6월 25일 칸 라이언즈 2026 ‘The Forum’에서 열린 ‘Chaos to Kairos’ 세미나에서 처음 선보인 솔루션으로, 창작 과정의 데이터를 유저 PC에만 저장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하고, 크리에이터들의 개인적인 취향·작업 방식을 페르소나화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세미나에서는 김홍탁 파울러스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호스트를, 사판 카디르(Saffaan Qadir) 파울러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와 남우리 스튜디오좋 대표(CEO) 겸 CCO가 패널을 맡았다.
■ AI가 창작자를 대체? 진짜 질문은 ‘누가 그 지능을 소유하는가’
사판 카디르 CD는 지난 수십 년간 크리에이티브 작업이 파일 중심에 머물러 왔다고 짚었다. 리서치·브리프·제안서는 모두 파일로 남지만 파일은 ‘무엇을 결정했는지’만 보여줄 뿐 ‘왜 그 결론에 이르렀는지’, ‘피드백이 판단을 어떻게 바꿨는지’는 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는 AI 시대의 전환을 ‘파일에서 지능으로의 이동’으로 설명하며 “지능이 창작자와 상호작용하며 진화하는 살아 있는 레이어라면 결국 핵심 질문은 누가 그 지능을 소유하느냐”고 강조했다.
김홍탁 CCO는 빅테크 AI 중심의 구조적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AI는 사용자들의 정보와 사고방식, 결정 과정이 몇몇 글로벌 AI 기업에 기록되고 LLM 학습에 다시 이용되는 구조여서 결국 유저 개개인의 지식이 극소수 기업의 성장에 활용되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면서 기술 발전의 방향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 크리에이터가 소유하는 로컬 기반의 AI 에이전트 ‘Be.Ark’
파울러스와 리비월드가 그 해답으로 내놓은 무료 공개 소프트웨어가 바로 Be.Ark다. 사판 카디르 CD는 “각 에이전트가 사람의 뇌처럼 단·중·장기 메모리를 갖되 그 데이터가 모두 유저의 PC에 저장된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LLM이나 서비스를 바꿔도 상호작용으로 성장한 에이전트의 기억과 캐릭터는 당신의 것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특히 광고·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클라이언트가 제공하는 자료 대부분이 NDA(기밀유지 협약)가 걸린 기밀 정보라는 점에서 로컬 LLM 기반의 Be.Ark는 보안성 면에서도 안심하고 크리에이터들이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Be.Ark의 베타 사용자이기도 한 남우리 대표는 “Be.Ark의 AI 에이전트와 계속 대화하며 상호작용을 쌓다 보니 어느 순간 내 업무 사고방식과 판단을 닮은 또 다른 존재가 됐고, 그것을 내가 만들고 소유한다는 점이 좋았다”고 경험을 전했다.
김홍탁 CCO는 “AI 에이전트는 유저 한 명 한 명의 취향과 기억, 노력으로 쌓은 지식을 담은 또 하나의 페르소나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 Be.Ark의 철학”이라며 “그래서 Be.Ark의 에이전트는 저마다 고유의 얼굴과 이름을 가진다”고 말했다.
■ 크리에이터를 위한 결정적 순간, ‘스스로의 지능을 소유하라(Own your intelligence)’
또한 남우리 대표는 “인간의 창의를 대체할 초지능에 기여하는 대신 우리 소유의 에이전트를 만들어가자”고 크리에이터들에게 행동을 촉구했다.
사판 카디르 CD는 “창작자가 수십 년간 쌓은 배움이 초국가적 AI 기업의 모델에 흡수돼 그들의 주주를 풍요롭게 한다면 그것은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진보가 아니라 착취”라고 말했다.
김홍탁 CCO는 “지금은 크리에이터에게 창이 열려있는 카이로스(Kairos)의 순간”이라면서 “각자가 수년 동안 쌓아온 창의성을 넘기지 말고 스스로의 지능을 소유해야 한다”는 말로 세션을 맺었다.
세미나가 끝난 후 구글 출신의 한 개발자는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AI에 대한 반감이 너무나 커서 힘든 상황인데, AI와 사람이 공존하는 방향에 대해 대안적 관점을 얘기해줘서 고맙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AI 에이전트 Be.Ark는 리비월드 공식 사이트에서 현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리비월드(Be.Ark 다운로드): https://www.re-be.world
▲파울러스 소개
파울러스(Paulus)는 서울에 기반을 둔 독립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다. 브랜드의 본질을 날카로운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로 풀어내는 데 강점을 두고 있으며,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 한국 크리에이티브 랭킹에서 독립 대행사 최초로 톱 10에 진입했다. 현대자동차, 스테이폴리오(STAYFOLIO) 등 다양한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며 국내외 주요 광고제에서 수상해 왔다.
웹사이트:http://www.paulus.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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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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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로 몰리는 대기업"…5월 외화예금 15억 달러 증가, 엔저는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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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에 안전자산 ‘달러’ 선호 뚜렷…엔화·유로화는 일제히 감소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과 투자자들이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로 빠르게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록적인 엔저 현상 속에서도 엔화 예금은 오히려 감소세로 돌아서 대조를 이뤘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122.5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5.7억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자금이다.
■ ‘킹달러’의 귀환… 대기업 경상대금 및 증권사 증거금 유입
이번 외화예금 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단연 미 달러화다. 5월 말 달러화예금 잔액은 955.6억 달러로 한 달 사이 22.4억 달러나 급증했다. 전체 외화예금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85.1%에 달한다.
한국은행은 대기업들이 수출 등으로 벌어들인 경상대금을 예치한 데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증권사의 파생상품 거래 유지증거금 유입이 늘어난 것이 달러화 예금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 엔화·유로화 예금은 일제히 ‘털어내기’
반면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 예금은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엔화예금은 전월 대비 6.9억 달러 감소한 7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지속되는 엔저 기조 속에서 엔테크(엔화+재테크) 열풍이 주춤해진 가운데, 증권사의 고객예탁금이 감소하고 기업들의 경상대금 결제 지급이 이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로화예금 역시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인해 2.8억 달러 줄어든 63.0억 달러로 집계됐다.
■ 주체별 양극화… 기업은 ‘쌓고’ 개인은 ‘헐고’
예금 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업’과 ‘개인’의 행보가 극명하게 갈렸다. 기업예금은 한 달 만에 25.4억 달러가 증가하며 974.2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개인예금은 9.6억 달러 감소한 148.3억 달러에 그쳤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화 자금을 곳간에 쌓아두고 있는 반면, 개인들은 환차익 실현이나 생활 자금 마련 등을 위해 외화 예금을 인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3.7억 달러 감소한 반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의 예금은 19.4억 달러 증가하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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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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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드엑스, 치매 환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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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XR 융합 기술 전문기업 위로드엑스(대표 박훈영)는 치매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인지적 혼란과 심리적 어려움을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는 ‘치매 공감 체험 VR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치매 환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몰입형 교육 콘텐츠로, 치매 환자와 가족, 요양보호사, 간호 인력 및 일반 시민들이 치매 환자의 어려움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해당 콘텐츠는 TV조선 ‘건강한 집’, ‘명의보감’과 SBS ‘좋은아침’ 등 건강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콘텐츠는 방송에서 치매 환자가 경험하는 기억력 저하, 방향 감각 상실,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한 혼란 등을 가상현실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방식으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위로드엑스가 개발한 치매 공감 체험 VR은 사용자가 치매 환자의 시점에서 일상 공간을 경험하도록 구성돼 있다. 체험자는 익숙한 공간에서 물건의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 가족과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치매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 부담과 불안감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강의나 영상 시청 중심 교육과 달리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 방식을 적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으며, 체험 이후에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응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치매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뿐 아니라 가족과 돌봄 종사자들의 부담 또한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위로드엑스는 AI·XR 기술을 활용한 공감형 콘텐츠를 통해 이러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치매안심센터, 보건소,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교육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다.
위로드엑스 박훈영 대표는 “치매 환자가 겪는 어려움을 설명만으로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환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경험함으로써 보다 깊은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XR 기술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 복지, 교육, 안전 분야에서 사람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로드엑스는 AI와 XR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혁신 전문기업으로, VR·AR·XR 기반 교육훈련 콘텐츠, 디지털트윈, AI 영상분석, 실시간 원격 관제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AI와 XR 기술의 융합을 통해 보다 높은 신뢰성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산업·공공·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지능형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 위로드엑스 소개
위로드엑스(WeRoadX)는 AI와 XR(VR·AR·MR) 기술을 융합해 산업·공공·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이다. 실감형 교육훈련 콘텐츠를 비롯해 디지털 트윈, 원격 관제 및 제어 플랫폼 등 다양한 솔루션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며 현장의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객체 인식 기술과 XR 기술을 결합해 보다 높은 신뢰성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의 실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건설, 제조, 에너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혁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weroad-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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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6